[송파나루역 맛집] 탑처럼 쌓아주는 청년감자탕

이성원의 청년감자탕은 좋은 식재료만을 고집하여 직접 장시간 육수를 우려냅니다.

라고 적혀있고 미우새나 각종 매체에서 자주 출연하는 감자탕집인데요. 탑처럼 고기를

쌓아주는 데로도 유명해서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내돈내산 본격리뷰 시작합니다.

이성원셰프의 청년감자탕 순댓국은 방이가 본점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이미

미우새를 통해 매체에 노출되었고 생생정보통에서도 이미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저녁 7시쯤 갔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마지막 테이블에 겨우 앉았습니다... 메인시간대는

웨이팅이 있을 것 같네요... 이렇듯 인기가 상당한 감자탕집입니다.

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 19길 5 / 송파나루역 3번 출구에서 살짝 직진 후 바로 좌회전!

영업시간 : 매일 10:10 ~ 21:50 / 15:30 ~ 16:40 브레이크타임

전화번호 : 0507-1444-9252

외부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내부는 꽤 넓습니다. 살포시 반층짜리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전체 자리는 입식자리고 대략 20개 테이블 내외 / 80명까지도 수용이

가능해 보이더라고요... 내부는 넓고 사람은 꽉 차있고... 인기 만점인 청년감자탕...

청년감자탕의 메인메뉴인 감자탕은 소 28,000원 / 중 37,000원 / 대 46,000원입니다.

뼈해장국, 얼큰 뼈해장국은 9,000원 / 순댓국 8,000원 / 얼큰 9,000원입니다.

가격도 요즘 물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바가지가 없어요.

저희가 시킨 것은 2명이라서 감자탕(소), 당면사리 추가했습니다. 볶음밥은 말할 것도 없죠?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밑반찬인 김치와 깍두기를 준비해 주시고 물도 가져다주십니다.

탑으로 쌓아준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그래봤자 뭐 얼마나 대단하겠냐.. 했는데 보면 다릅니다..

무수히 많은 감자탕을 먹어봤지만 이렇게 탑으로 쌓아준 감자탕은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데보다 양이 엄청나게 많다는 거는 아니긴 합니다... 다른 데는 저 국물위치에

고기와 시래기 등이 배치되어 국물이 잘 안 보이는 반면 여기는 그걸 위로 쭉쭉 쌓은 거니까요..

시각적으로 "우와... 이거 뭐야?" 이런 느낌입니다. 실제 양은 다른 집보다 쪼금 많은 정도예요

탑처럼 쌓아준 걸 허물어버리고 나면 결국 다른 감자탕집처럼 바뀝니다. 그럼에도 불구

다른 감자탕집에 비해서 냄비가 좀 더 커서 양자체는 확실히 다른 데보다 많았던 것 같아요

당면사리까지 추가하면 완성!!

감자탕에서 뼈 부분이 완전 흐물흐물하지는 않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뼈는 잘빠지지만

완전 흐물흐물한 거는 또 별로긴 하더라고요... 꼭 오래 뼈를 삶는다고 좋은 것은 아닌듯한..

맛은 되게 깔끔하고 깊습니다. 고기도 부들부들하니 상당히 맛있어요... 제가 먹어본

감자탕 중에선 넘버원...

다 먹어갈 때쯤이면 한국인이라면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죠.... 볶음밥 하나만 시켰습니다.

제가 잘 먹는 사람이라 원래 항상 볶음밥 2인분을 시키는데, 여기서는 그전에 고기 양이

많아서 볶음밥 1인만 시켰어요..

치즈까지 해서 볶음밥을 싹 먹으면... 감자탕 한 끼 완전정복... 치즈 늘어나는 거 보세요..

고기가 맛있는데 양도 많아서 살만 따로 발라서 볶음밥이랑 같이 먹으면 또 완성...

청년감자탕 너, 합격이다.